개방과 공유, 참여라는 웹2.0 정신은 온라인에서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행사에서도 구현될 수 있는 정신이다. 일방적으로 보여주기식 행사, 하루 종일 강의만 듣고 가는 행사, 토론자와 청중이 완전히 분리된 토론회, 참여한 사람들은 보고 듣는 것 빼고는 할게 거의 없는 행사들..

이렇게 형식의 매너리즘에 빠진 수많은 행사들을 다녀오고 나면 항상 후회가 남기 마련이다. 왠지 모르는 허전함, 어색함, 소외감 등이 밀려오는데 이는 참석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행사의 기획자도 마찬가지이다. 모임과 행사를 획기적으로 전환하고 싶지만 혁신한다는 것이 어디말처럼 쉬운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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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과 디자인의 조우 : (재출처)kkonal.com/


행사를 기획한다는 것은 웹서비스를 기획한다는 것과 별반 다르지는 않다. 가장 큰 공통점과 제 1의 원칙은 '이용자 중심', 오는 사람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이고, 그 사람들과 함께 우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가이다. 메시지는 내용으로부터도 나오지만 형식으로부터도 나온다. 웹2.0적인 오프라인 행사는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

개그2.0 : 애드리브라더스

매주 일요일 저녁에 우리를 웃게 만드는 개그콘서트. 관객이 없는 상태에서 연출된 개그나 코미디언을 보여주던 것에서 과감하게 탈피하여 관객과 호흡을 함께 하는 "개방된 개그"를 선보였던 개그콘서트는 그것 자체만으도 처음에 굉장히 획기적인 시스템이었다. 그 개그콘서트가 작년에 또 하나의 실험을 했다. [애드리브라더스]라는 코너가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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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를 보러 간 사람들은 이 코너가 시작되기 전 각자 종이에 하고 싶은 말들을 적어서 무대에 전진다. 개그맨들은 코너 중간 중간에 관객들이 던진 종이 중의 하나를 짚어서 개그와 연결시킨다. 관객도 개그맨도 예상하지 못한 말들이 튀어나오고, 개그맨들은 그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적절한 애드리브를 구사한다. 이러한 간접 참여 방식은 기존에 일방적으로 보기만 했던 개그를 참여형 개그로 진화시켰다.

개그콘서트의 애드리브라더스.
바로 개그콘서트에서의 웹2.0 방식의 코너, 개그2.0이라고 할 수 있다.
개그맨들만의 공간이었단 무대를 관객에게 일부 개방하여 참여시킴으로써 애드리브라더스는 개그2.0의 시작을 알렸다.

기념품2.0

2007년 Web2.0 Expo에서의 기념품 중의 하나인 티셔츠. 이 티셔츠는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 즉, 아래 그림에서처럼 티셔츠 중간에 [Web 2.0 is (                    )]라는 문구를 새겨놓았는데 빈칸에는 직접 참여자들이 자신의 생각을 적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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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스타일이지만 똑같은 티셔츠는 하나도 없다. 행사기획자는 티셔츠라는 플랫폼을 제공했고,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이라는 스킨을 입혔다고 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웹2.0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적은 티셔츠를 입고 다니고, 사람들과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웹2.0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기념품에서도 사람들의 생각을 드러나게 하고, 그 티셔츠를 통해 소통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것. 바로 웹2.0적인 기념품이라고 할 수 있다.

컨퍼런스2.0

2007년 봄에 바캠프2007 서울 행사가 열렸다. (바캠프 참가후기 및 진행과정 보기)
바캠프는 자율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형식이 없는 컨퍼런스인데 열린 환경에서 서로 배우고,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이곳에서는 심도깊은 토론과 교류 등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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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캠프에는 정해진 주제, 정해진 토론자, 정해진 섹션이 없다. 사람들은 바캠프 홈페이지에 참가신청을 할 때 자신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를 미리 적어넣고, 현장에 왔을 때 위의 왼쪽 사진과 같이 포스트잇에 자신의 발표주제와 시간대를 스스로 정해서 붙인다.

나머지 사람들은? 현장에서 만들어진 스케줄을 보고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이야기를 듣고 토론을 한다. 간혹 토론주제가 지겹다면 앞서 인사를 나눈 사람들과 휴게실에 앉아서 담소를 나눌 수도 있고, 좀더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형식과 내용이 개방된 행사, 사람들의 자발적 참여가 없이는 성립 자체가 불가능한 행사, 일방적으로 말하고 듣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행사인 바캠프가 바로 웹2.0적인 컨퍼런스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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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웹2.0적인 오프라인 행사라고 하는 것은 개방과 공유, 참여라는 웹2.0의 정신을 오프라인에 구현한 것을 말한다. 그리고 반복해서 이야기하는 말이지만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웹2.0적인 오프라인 행사도 참여자들에 대한 신뢰가 전제되어야만 한다.

기획자는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고 뒷치닥거리만 해야 하는 행사, 참여자는 주목받지 못하고 소외되는 행사, 행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 수 없는 행사는 지양하고 개방과 공유, 참여라는 정신에 기반한 새로운 방식의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것은 단순히 '참여'의 장을 열어놓는 것 뿐만 아니라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형식과 내용이 전제되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Posted by 조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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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의 기본 정신은 개방, 공유, 참여이다. 자신을 드러내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서로 나누고, 함께 참여하는 정신. 웹2.0의 정신은 운동을 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정신이기도 하다.

특히나 수년 전부터 시민운동의 위기라는 이야기가 나올 때부터 시민단체는 대중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개방과 공유, 참여의 정신을 적극 실현했어야 했다. 하지만 그동안의 궤적을 살펴보면 모두들 자신을 드러내고(개방) 가지고 있는 지식과 정보를 나누기에 (공유) 앞서 "시민의 참여"만을 외쳤다. 그것도 스스로 참여하지 않고 참여를 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문제는 운동가 스스로가 개방과 공유를 하지 않음으로 인해 대중들은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가지를 설파하는지 모른다는 사실이다. 그들의 눈에 보이는 것은 방송과 신문지상에 나오는 반대의 목소리, 무엇을 주장했다는 결과론적 입장들 뿐이었다. 그것은 대중이 시민운동을 이해해주지 못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대중에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들을 적극적으로 나누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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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웹2.0으로 돌아와서.
사실 웹2.0의 기본 정신인 개방, 공유, 참여는 웹의 버전업된 정신이 아니라 웹의 본질이다. 웹2.0의 경제학이라는 책을 쓴 김국현씨는 웹의 본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 처음 웹이 만들어 지던 시절, 자신의 논문을 세계의 연구자들과 '공유'하고 싶어했던 연구원들의 욕망, 누구나 한 줌의 기술과 아이디어로 '참여'하고 그것으로 평가 받던 쾌감, 누구에게나 '개방'된 구조로 학자 뿐만 아니라 기업인과 일반인을 포함한 사회현상으로 발전하게 된 열정까지. 어쩌면 우리는 이상적 '쌍방향 직접 네트워크'가 가르쳐줄 수 있는 모든 것을 그때 배웠을지도 모릅니다. 닷컴 버블과 함께 이 회전이 잠시 뒤틀린 것 뿐입니다. 공유와 참여와 개방이라는 웹의 초기정신은 마케팅과 홍보, 고객확보, 비표준, 억지 수익모델로 변질된 것 뿐입니다.........."

즉, 웹2.0은 새로운 흐름이 아니라 다시금 초창기 웹의 근본 정신으로 되돌아가자는 "처음처럼"의 정신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웹2.0의 정신을 이야기하는 것은 개방, 공유, 참여라는 세가지 단어를 다시금 되씹어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웹이라는 공간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가 지향하는 사회가 가져야 할 기본 가치로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

개방 Open ! ! !

개방한다는 것은 벽을 부수고, 문을 여는 물리적인 개방뿐만 아니라 정신의 개방에 더 가까운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곧, Open your mind !!!

자신을 생각을 남들에게 내보이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운동은 혼자만의 삶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사람과 소통하고, 그 사람들과 함께 나의 이익이 아니라 공공의 이익을 위해 꿈을 기획하고, 사람과 돈을 조직함으로써 꿈을 집단의 노력으로 현실화시키는 것이 곧 운동이다.

때문에 운동은 곧 자신을 드러내는 과정이다. 집단 보다는 개인이 중요해지는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운동하는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으면 개방적인 소통과 관계가 만들어질 수 없다. 물론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방식 또한 매우 중요하다. 그 방식은 일방적인 설득과 주장이 아니라 쌍방향의 소통이라는 것은 이미 앞서 블로그와 시민운동에서 이야기했던 바이기도 하다. 

개인의 생각을 드러내는 것 뿐만 아니라 조직의 개방성도 매우 중요하다. 조직을 개방한다는 것은 곧 이 조직은 투명하다는 것의 증거이기도 하다. 투명성은 사람들이 조직을 신뢰하는데 있어서 제1의 조건이다. 또 조직에 있어서의 개방은 "우리끼리"가 아니라 "대중과의 소통"이 우선임을 의미하는 개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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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ww.joone.net



공유 Share ! ! !

공유는 곧 나눈다는 것이다. 나눔이라는 것은 즐겁고 아름다운 일이다. 나의 것을 남에게 주는 의미도 있지만 인터넷에서의 공유는 일방적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쓴다"는 표현의 더 어울린다.

인터넷에서의 공유라는 한가지 특징이 있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내가 가지고 있는 하나를 남에게 주면 나에게는 남는 것이 없었다. 총합은 같고 소유자가 바뀔 뿐이다. 기쁨은 남겠지만. 하지만 디지털 자산은 하나를 나누면 둘이 되고, 셋이 된다. 디지털 자산이라는 것은 나눈다고 해서 내 것이 남의 것이 되는 것이 아니라 공동으로 쓸 수 있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나누면 나눌수록 가치는 더욱 증대되고 종종 새로운 가치가 생겨나기도 한다.

과거에 자신의 것을 지키는 것이 살아남는 길이었다면 웹2.0이라고 하는 시대에는 공유하는 것만이 살길이다. 운동조직이 무엇을 공유할 수 있을까? 결국은 정보이다. 세상을 이해하는 정보, 세상을 비판적으로 바로보는 정보, 좀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다. 조직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좀더 많이 공유하면 할수록 조직이 가져갈 수 있는 가치는 더욱 커지게 된다.

정보라고 하는 것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나에게는 별 의미없는 정보이거나 이미 알고 있는 데이타에 불과한 것이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충분히 가치있는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사소한 정보라고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직이 가지고 있는 모든 정보를 공유하자. 이는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시민단체가 가져야 할 책임 의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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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는 정말 어려운 것일까?


참여 Join ! ! !

참여는 웹2.0의 정신 중 가장 핵심적인 가치이다. 하지만 웹2.0 사이트를 이용하는 모든 이용자가 다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 성공한 웹2.0 사이트에도 이용자는 많지만 실제 적극적인 콘텐츠 참여자는 그리 많지 않다. 유투브는 이용자의 0.16%, 플리커는 0.2%, 위키피디아는 4.59%만이 콘텐츠 생산에 참여한다는 보고도 있는 것을 보면 소수의 적극적인 참여자만으로도 큰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곳이 바로 인터넷이다.

시민운동이 거의 10년 가까이 골몰해온 단어도 바로 '참여'이다. 어떻게 하면 시민들을 참여시킬 것인가가 거의 화두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민없는 시민운동의 위기론도 결국엔 참여의 문제이다.

참여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참여의 장이다. 앞서 이야기한 "플랫폼으로서의 웹"이라는 참여의 장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참여가 가능한 것이다. 웹2.0 사이트라고 하는 유투브, 플리커, 위키피디아 모두 "참여의 장"이다. 사람들이 참여가 없으면 아무런 쓸모도 없는 사이트가 바로 위와 같은 사이트이다.

시민운동이 '참여'를 고민하기 위해서는'참여의 장'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인터넷에서의 참여의 장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주민 밀착형 풀뿌리 운동을 하고 있는 단체가 아니라면 '참여의 장'으로서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반드시 고민해야 한다. 그동안 시민들이 시민운동에 참여하지 않았던 것은 참여의 장이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일방적으로 정해진 틀에 맞춘 참여만을 강요했기 때문이다. 참여의 내용도 결국 시민들이 스스로 정하게 만드는 플랫폼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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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는 곧 협업이다.



위에서 언급한 개방, 공유, 참여라고 하는 것이 웹2.0의 핵심적인 정신이다. 이를 다시한번 정리를 해보면 아래와 같다.

  • 개방 = 마음을 열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자.
  • 공유 =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경험을 나누자.
  • 참여 = 변화를 위해 행동하자.

그리고 여기에 기본적으로 두가지 정신을 추가해보자.

  • 연결 = 경계를 넘어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자.
  • 협업 =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시작하고 함께 완성하자.

나는 운동의 기본 중의 기본이 소통과 조직화라고 생각한다. 소통과 조직화를 위한 필수조건은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 위와 같은 개방, 공유, 참여, 연결, 협업의 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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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하나.

구체적인 주제가 정해지면 주최측에서 사회자, 발제자, 토론자를 섭외하고 어떤 방향으로 이야기를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몇명 안되는 청중과 기자들은 이 분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간다. 간혹 청중과의 질문과 답변이 오가긴 하지만 그렇게 자연스럽지는 않다. 내용이 아주 훌륭하거나 기자가 원하는 컨셉의 이야기가 나온다면 운좋게 신문의 한구석을 차지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게 토론회는 허무하게 끝난다.  

이렇게 행사의 주인과 손님이 명확하게 구분되고, 별로 재미있지도 않고, 끝나고 나면 약간 허망하기까지 한 이런 방식의 토론회나 심포지엄, 워크샵을 언제까지 해야 할까를 고민한다.

이 행사를 준비하는 담당자 한사람이 해야 하는 몫은 사회자와 발제자, 토론자 섭외, 장소 섭외, 보도자료 작성과 제반 홍보, 자료집의 편집, 장소 세팅과 음료 및 다과 준비, 뒷청소까지 끝이 없다. 그래서 이런 토론회 한번 준비하고 나면 바로 충만했던 의욕은 발바닥까지 내려가버린다. 

장면 둘,

- 몇몇 개인들이 난상토론회 혹은 비형식적인 컨퍼런스를 준비한다.
- 모든 참가자들은 반드시 자기소개를 해야 한다. (인적 네트워킹도 매우 중요한 요소)
- 모든 참가자들은 짧은 발표를 하거나 자원봉사를 한다.
- 때로는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모이기도 하고, 완전히 개인의 상상력에 맡기기도 한다.
- 참가자들은 소그룹별로 토론을 진행한다.
- 토론진행자는 소그룹에서 자체적으로 뽑고, 토론진행 가이드라인이 제공된다.
- 열정적으로 토론한다. (소그룹별 토론을 생략하고 바로 전체 토론으로 가기도 한다.)
- 각 소그룹에서 발표한 내용들을 전체가 공유하고 토론하고 논쟁한다.
- 개인적으로 도움을 줄 사람들은 언제든지 환영하고, 스폰도 공개적으로 모은다.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형식이 없는 컨퍼런스...... (간혹 아는 사람들끼리, 단체 내부에서 폐쇄적으로 해보긴 했겠지만)... 아래의 링크들을 따라가다 보면 이런 행사들과 준비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정신들이 녹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를 답답하게 했던 것들을 날려버릴 수 있는 것들이죠. 방식은 꼭 위와 같이 하지 않아도 되지만 정말 필요한 것은 자발성과 참여, 그리고 사람에 대한 신뢰 등의 정신을 투영시키는 것.

아래의 BarCamp는 원래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되었는데 주로 인터넷 서비스나 기술에 대한 주제를 기반으로 열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제는 무한하지 않을까요? 또 IT난상토론회는 BarCamp와 카네기독서클럽, 기존 커뮤니티 세미나 형식을 결합하여 탄생한 크로스 오버 이벤트라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IT난상토론회 행사 블로그에 올라온 이 한마디가 마음에 박힙니다.

"우리에게도 이제 자유토론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의 개척자가 되시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이 행사의 미션이라고 하는 두가지도 마음에 듭니다.

하나, 편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지적 자극을 주고받는 것.
둘, 사람을 사귀고 마음에 맞는 사람과
"의기투합하는 것"

의기투합한다는 것은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멋진 신세계를 위해.. 의기투합할 사람을 찾는 행위는 지금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그대에게 필요한 인적자원들 (류한석 IT칼럼니스트)
http://www.zdnet.co.kr/itbiz/column/anchor/hsryu/0,39030308,39154054,00.htm

우리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무슨 주제건간에... 어떤 주제를 중심으로 어떻게 진행할 수 있을지 상상해보면 여러가지 좋은 생각들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거 우리가 해보고 싶었던 것들이잖아요...

밑바닥에서부터 이런 움직임들이 하나씩 하나씩 생겨나고, 그것이 새로운 흐름과 방식으로 드러나고 그 안에서 좋은 내용들이 토론되고 공유되고, 논쟁될 수 있다면....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면.... 위기라는 말은 껍데기일 뿐이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좋은 컨셉 있으면 우리도 자유롭게 한번 해볼까요?

BarCamp
  • 노정식님의 "한국에서도 BarCamp"가 열립니다. 라는 글 (2006년 Bar Camp 행사)
  • 2006년 BarCamp 관련 동영상 : http://barcamp.tistory.com/
  • BarCamp Seoul의 공식 위키 : http://barcamp.org/BarCampSeoul

  • IT난상토론회
  • IT난상토론회 2006 알림내용 : http://www.smartplace.co.kr/
  • 난상토론회 후기 : http://www.smartplace.co.kr/blog_post_63.aspx

  • BarCamp의 규칙
  • 1조: BarCamp에 대해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십시오.
  • 2조: BarCamp에 대해 블로그에 쓰십시오.
  • 3조: 만약 발표하시길 원하시면, 현장에서 발표판에 주제와 이름을 적으십시오.
  • 4조: 주제는 세 단어로 요약해서 적으십시오.
  • 5조: 장소가 허락하는 한 최대한 많은 발표를 만드십시오.
  • 6조: 미리 발표 내용과 시간을 정하지 않습니다.
  • 7조: 발표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으나 다른 발표를 듣도록 배려합니다.
  • 8조: 처음 참석하는 분은 반드시 발표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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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미래구상 유감

      Tracked from 콘크리트에서 핀 장미 2007/01/16 15:04  삭제

      금요일 오후를 미래구상의 시국토론회장에 앉은 채 보냈다. 살면서 많은 토론회를 봤지만 그렇게까지 남는 것이 없었던 토론회는 정말 드물었다. 아무리 지루하고 내용 없다는 토론회에서도 나름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재밌어하는 나로서는, 토론회를 보고 오면서 이렇게까지 우울한 것은 처음이었다. 1. 네 시간을 앉아있는 게 너무 힘들었다. 양극화와 북핵이라는 한반도 상황에 대한 진단은 절절했고 충분히 공감했다. 그러나 (기존 시민운동이 대선 전술로는 고려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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