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가가 침묵을 명령했다.

최근 아고라 경제토론방의 논객이었던 미네라바의 신원을 정부 당국이 파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신원 파악도 큰 문제지만 미네르바는 절필 선언을 하면서 핵심을 이야기했다. "국가가 침묵을 명령했다"....

인간의 열린 입을 통제하려는 자, 인간의 머리 속까지 통제하려는 경향이 있다. 제 버릇 개 못준다더니 인간의 생각을 끄집어내어 좌파니, 빨갱이니하면서 국가보안법으로 잡아가던 버릇 못고친거다.

그래도 표현의 자유만은 어느 정도 신장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21세를 8년이나 넘긴 지금 다시금 표현의 자유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될지는 꿈도 꾸지 못했다. 아무리 권력의 속성이 인간에 대한 "통제"라고 한다지만 권력도 최소한의 상식을 가지고 있고, 우리가 함께 오랜 시간 동안 합의한 규칙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렇게 깡그리 무시할줄은 몰랐다. 그걸 몰랐던 내가 한심할 지경이다.

2. 오바마와 이명박의 소통에 대한 생각 차이

오바마의 유투브 연설이 화제다. 이명박의 라디오 연설도 화제였다. 하지만 화제의 지점은 다르다. 오바마의 유투브 영설은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소통의 방식으로 칭찬받는 반면 이명박의 라디오 연설은 비판받고 있다. 그 차이는 무엇인가?



오바마는 네티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으로 들어가서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리고 듣고 싶은 사람만 들을 수 있는 선택의 자유를 주었다. 지난 금요일에 올라온 영상은 벌써 조회수 70만을 넘어서고 있다. 이 영상은 복사와 펌질을 통해 계속 퍼져나갈 것이다.  그렇다면 이명박은? 이명박은 공중파 라디오를 활용함으로써 선택의 자유를 제한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으라고 방송국으로 갔다.

시대는 첨단을 달리고 있는데 소통의 방식은 30년 전을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 음악은 이미 CD를 넘어 MP3로 이동했는데 카세트테이프 만들어서 사라고 하는 꼴이다.

3. 다시 읽는 사이버스페이스 독립선언문

최근, 사이버모욕죄라는 해괘망칭한 모욕적인 이야기를 들으면서 문득 10여년 전에 보았던 사이버스페이스 독립선언문이 생각이 났다. 지금으로부터 12년 전 스위스 다보스에서 존 페리 발로우(John Perry Barlow)라는 사람이 발표한 사이버스페잇 독립선언문(A Cyberspace Independence Declaration).. 존 페리 발로우는 인터넷에서의 표현의 자유와 프라이버시보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전자프론티어재단(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의 공동설립자이기도 하다.

1996년 2월, 미국 클린턴 정부 아래에서 통신품위법이라고 하는 것이 상하원을 통과하자 2월 8일 존 페리 발로오는 사이버스페이스 독립선언문을 작성하였다. 그리고 미국의 시민단체들은 블루리본캠페인이라는 표현의 자유를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통신품위법은 1997년 6월 미대법원은 통신품위법의 일부 조항이 수정헌법 제1조에 위배된다고 판결하였다.

우리가 지금 즐겨쓰고 있는 이 블로그라는 것도 이 표현의 자유와 관련이 있다. 가장 오래된 블로그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스크립팅 뉴스(www.scripting.com)의 운영자인 데이브 위너는 1996년 2월 당시 미국의 통신품위법(CDA) 제정에 반발해 생겨났던 ‘24시간 민주주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하였고, 이 사이트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오면서 이들의 의견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후 2007년 4월, 데이브 위너는 직접 개발한 웹로그인 스트립팅 뉴스를 시작했다.

사이버스페이스독립선언문이 발표된지 12년... 그가 염려했던 상황들이 2008년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상황이 그리 녹녹치 않으나 그가 생각했던 사이버스페이스가 어떤 것인지 이 독립선언문을 읽으면서 다시금 생각해보자.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표현의 자유이다.

자유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자유를 해친다면 그것은 더 큰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 그 원칙 아래에서 문제해결책을 논의하는 것이 정상적인 사회이다.

존 페리 발로우(John Perry Barlow)

사이버스페이스 독립선언문 
A Cyberspace Independence Declaration

"산업세계의 정권들,  너 살덩이와 쇳덩이의 지겨운 괴물아. 나는 마음의  새 고향 사이버스페이스에서 왔노라.  미래의 이름으로 너  과거의 망령에게  명하노니 우리를 건드리지  마라. 너희는 환영받지  못한다. 네게는  우리의 영토를 통치할  권한이 없다.

우리는 우리가 뽑은 정부가 없을 뿐 아니라 그것의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 그래서  자유가 명하는 데로 네게 말하겠노라. 우리가 건설하고 있는 전지구적인 사회 공간은 네가 우리에게 덮어 쒸우려는 독재와는  무관한 것이다. 너는 우리를  지배할 도덕적 권리도 없고 우리가 무서워할만한 강제적인 방법도 갖고 있지 못하다.

정부는 시민의 동의에서 자신의 정당한  권력을 얻는다. 너희는 우리의 동의를  얻지도 않았고 부름받지도 않았다.  우리가 언제 너희를 언제 초청했느냐?  너희는 우리에 대해서도 우리의 세계에 대해서도 전혀  모른다.  사이버스페이스는 너의  관할권 바깥에 있다. 사이버스페이스를  마치 공공 건설 사업  쯤으로 생각하여 너희가 그것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너희는 만들 수 없다.  사이버스페이스는 자연의  움직임이며 우리의 집단적인 행동을 통해 스스로 성장한다.

너희는 우리의 위대한 대화에 참여하지도 않았으며 우리 시장의 부를 만들지도  않았다. 너희는 너희의 법률이  얻는 것보다 훨씬 질서정연한 우리의 문화와 윤리, 불문법에 대해 모른다.

너희는 우리에게  문제가 있으니 너희가  개입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너희는 우리 구역에 침범하기  위한 구실로 이런 주장을  사용한다. 하지만 그런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진정으로 갈등이  있는 곳, 문제가 있는  곳이 있다면 우리가 그것을 찾아내어 우리의 방법으로 그것을  밝히겠다. 우리는 스스로 우리 자신의 사회 계약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집행은 너희의 세계가 아니라 우리 세계의 조건에 따라 생겨날  것이다. 우리 세계는 너희의 세계와 다르다.

사이버스페이스는 웹에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의 물결처럼계약과 관계 그리고  사유 그 자체로 이루어진다.  우리의 세계는 모든 곳에  있으면서 아무 곳에도 없지만  우리의 육체가 거하는 곳은 아니다.

우리는 인종, 경제력,  군사력, 태어난 곳에 따른  특권과 편견이 없이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고  있다. 우리는 비록 혼자일지라도  침묵과 동조를 강요당하지 않으면서 누구나 어디에서나 그의 믿음을  표현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고 있다. 너희가 생각하는 재산, 표현,  정체성, 운동, 맥락에 관한 법적인 개념들은 우리에게 적용되지 않는다.  그것들은 물질에 기반하는 데 사이버스페이스에는 아무런 물질이 없다.

우리의 정체는 너희와 달리 육체가 없기 때문에 물리적 강제력으로 질서를 만들 수 없다. 우리는 윤리와 개명된 자기 이해, 그리고 공공복지에서  우리의 정치가 나타나리라 믿는다.  우리의 정체는 너희의 관할권을 건너 퍼질 수 있다.  우리의 선거인 문화가 일반적으로 받아들이는 법률은 황금률이다.  우리는 이 근거에서 우리의 특수한 해결책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우리는 너희가 부과하려는 해결책을 받아들일 수 없다.

너희는  미국에서 오늘  통신개혁법안을 만들었다.  그것은 너 자신의  헙법을 모독하는 것이며 제퍼슨,  워싱턴, 밀, 메디슨, 드 토크빌, 브란다이스의 꿈을  욕보이는 짓이다. 이들의 꿈은 이제 우리 속에서 새로 태어나야 한다.

너희 자녀들이 아주 친근한 그 세계에서 너희는 항상 이민자에 불과하기  때문에 네  아이들을 두려워하고 있구나.  너희가 그들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부모의 책임이라는 미명 아래 관료제를 신임하지만  너희는 너무 어리석어 너희  자신을 보지 못하게 될 것이다. 우리  세상에서는 미천한 것에서 천상의  것에 이르기까지 휴머니티의 모든  감정과 표현이 연속적인 전체의 부분이며 비트의 전지구적인 대화이다. 우리는 우리의  날개가 움직이는 공기와 우리를 질식시키는 공기를 따로 떼어 놓을 수 없다.

중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싱가포르,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너희는  사이버스페이스의 프론티어에  검문소를 세워 자유의 바이러스를 격리하려 노력하고  있다. 당분간 전염을 막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비트를  지닌 미디어로 뒤덮힐 세상에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게 될 것이다.

너희의 진부한 정보산업이 미국이나 다른 곳에서 전세계적으로 연설권을 확보한다고 주장하는 법률을 제안함으로써 자신을 존속시킬 수  있다. 이들  법률은 아이디어를 쇠덩어리와  똑같이 취급하여 이것이 또하나의 산업 생산물이라고  주장할 것이다. 우리의 세계에서는 인간의 마음이  만들 수 있는 모든 것이 복제되고 아무런 비용없이  무한히 배분될 수 있다.  사고가 전지구적으로 퍼지는 것은 너희의 공장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날로 늘어가는 적대적이고 식민지적인 조치들은 우리로 하여금 자유를 사랑하고  스스로 결단했던 자율적인 우리의 선조처럼 먼곳에서 온  제복의 권위를 거부하도록 만든다.  비록 우리가 우리의 육체에 대한 너희의 지배를 받아들이지만 이제 너희의 지배에 견딜  수 있는 우리의  가상 주체를 선언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지구 전체로 퍼뜨려 아무도 우리의 생각을 추적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

우리는 사이버스페이스에서 마음의 문명을  건설할 것이다. 그것은 너희  정부가 이전에 만든 것보다  더 인간적이고 공정한 세상이 될 것이다.

스위스, 다보스
1996년 2월 8일
존 페리 발로우 (John Perry Barlow)

원문보기 : http://homes.eff.org/~barlow/Declaration-Final.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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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미네르바 추천도서 및 드라마

    Tracked from 민노씨.네 2008/11/18 17:08  삭제

    미네르바 사건은 정말 씁쓸함을 넘어 분노를 느끼게 합니다. 한 개인의 의사표현이 이런 저런 국가적인 억압기제(신원조사)와 담론기제(이를 보도하는 언론기제와의 관계 속에서)의 폭력 속에서 스스로 침묵을 강요당하다고 느끼는 상태("국가가 나에게 침묵을 명령했다")라면 그것은 이미 민주주의의 최소한에서 멀어진 국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한민국 X까라 그래"라는 어떤 영화의 한 장면(이게 맞는 기억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권상우가 그랬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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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민노씨 2008/11/18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년도 더 된 선언문이지만, 지금 대한민국의 웹상황에서는 여전히 강한 시사점을 주는군요...
    그래서 더 우울하지만요..
    좋은 글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11월 12일, 네티즌과의 대화 첫화면



Daum 아고라에 지난주에 [네티즌과의 대화] 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네티즌들과의 대화는 국회/정당, 정부/지자체, NGO, 기업 등이 관련 이슈나 정책에 대해 네티즌들과 토론하는 공간이다. 토론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당연히 단순한 홍보나 의견개진, 보도자료식의 글쓰기는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굳이 아고라의 [토론방]과 [이야기방]을 놔두고 [네티즌과의 대화]라는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아마도 사회적인 이슈나 정책의 당사자들과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보다 책임 있는 토론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일 것이다.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어떤 공간 혹은 기회가 마련되면 거기엔 참여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지켜나가야 할 규칙과 같은 것들이 있다. [네티즌과의 대화]에도 역시 기준이 있다. 단체 등록을 해야 하고, 담당자 확인작업을 거쳐야 한다. 그리고 일방적인 홍보나 보도자료 등을 제한될 수도 있다. 물론 강제적인 규정은 아니다.

여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대화"라는 단어이다. 즉, 네티즌들과 마주 대하며 이야기를 주고 받기를 원할 경우에 이 공간에 들어오면 된다. 그럴 의사가 없다면 토론방이나 이야기방, 블로그를 이용하면 될 것이다.

아직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판단이 서지 않지만 여전히 "대화"를 한다는 본래의 취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가장 활발하게 이곳에 글을 올리시는 분들은 정치인들인데 역시나 "대화"는 없고 "듣겠다는 자세" 뿐이다. 글을 올려놓고 밑에 달린 댓글들에 피드백을 전혀 하고 있지 않고 있다. 좀더 대화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면 서로에게 훨씬 좋을텐데... 대화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고 하지만 중간에 추임새도 곁들이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 것이 대화이다.

대화가 필요해

NGO쪽도 여전히 알리기에 급급하다는 느낌이다. 아직 두곳밖에는 글을 안올린 상태이지만 마치 블로그 개설해놓고 홈페이지에 있는 성명서와 보도자료를 복사해서 올려놓은 것과 같은 느낌이 든다. 애석하게도 많은 사람들은 Ctr+C와 Ctr+V의 행위에 금방 눈치를 챈다. 성의없음을 금새 알아차린다.

이 중에서 가장 압권은 청와대다. 푸른지붕이라는 국민소통비서관실에서 올린 두개의 글, MB-OBAMA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와 대통령 "어린이가 편안하고 안전한 세상 만들것"이라는 글에 달리 저 수많은 댓글들.... 소통할 의사가 별로 없음을 이미 확인해버린 사람들에게 소통하자고 하며서 - 그것도 국민소통비서관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으면서 - MB알리기에 급급한 작태를 보고 있자니 씁쓸하다.
 
푸른지붕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국민소통비서관실은 이 글에 달린 한 네티즌의 댓글을 새겨듣으시기를...(댓글 단 사람들 잡아갈 생각만 하지 마시고!!!!)

아~ 국민소통비서관실에서 올린글이죠? 국민소통할려고 하면 댓글로 반대하시는 분들한테 다시한번 말을 하던지.. 아님 뭔가 반박글이라도 올려야 하는거아닌가요? 이게 소통인가요? 뭐라고 말좀.... 어렸을적에 부모님께서 잘못을 저지른건 어쩔수 없지만 잘못을 만회 하려고 최선을 다해야만 용서를 하신다고 하셨죠. 잘못을 하고 잘못이 겁나 아무것도 못하면 더 혼이 났어요. 잘못은 죄가 아닙니다. 잘못을 알지만 방관하고 있을때 죄가 됩니다. - 아까그영옥이님

사실 진정한 소통은 소리소문없이 국민의 이야기를 잘 살펴서 그것을 국민이 진정 원하는 정책으로 실현시켜주는 것이다. 그러면 인터넷에서 소통 안해도 된다.

도대체 이딴걸 올리는 이유가 머냐? 진짜 5공때로 돌아가는건가? 국민과 소통할려면, 할만한 내용을 해라.지금 나라 돌아가는꼴이 어떤데, 국민들의 관심사가 먼데, 한가하게 어린이들을 정치에 이용하는 이딴 글이나 올리는가? 당신같은 사람들이 대통령을 보좌하니 욕을 더먹는다. 나라에 안좋은 소식 전하면서 한번 생글 웃었다고 뉴스 아나운서도 여론의 뭇매잦는 세상이다. 지금 경제 상황이 이렇게 안좋은데 선심성 행사에 애들 데리고 하트나 그리며 실실웃는 대통령 모습을 국민들이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이리라고 생각하나? 정말, 진심으로, 전략적 사고란걸 할줄 아는 집단인가? 진짜 한심하다... - 크레파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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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로그인해보니 6월 22일에 비공개로 작성해두었던 글이 있다. 10여일 밖에 안지났는데 썼던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아마도 최장집 교수의 발언들이 신문 지면을 장식할 때가 아닌가 싶다. 촛불집회를 다녀오고, 최장집 교수의 글을 보고 뭔가 이야기를 하려다가 마무리를 못한 듯. 마침 오마이뉴스에 최장집 교수에 대한 비판의 글이 올라왔다. 모든 지적 권위는 정당한 비판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어서....


지난 10년간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래도 우리가 배울 수 있었던 것은 민주주의라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민주주의에 더 가깝게 다가갈수록 이 사실은 명확해진다. 역으로 이야기하면 민주주의란 또 얼마나 귀찮은 일인가? 그 수많은 이해 당사자들과의 의사소통 과정이 때로는 짜증으로, 때로는 분노로 다가올 때가 다반사니까. 그러나 결국 그게 민주주의로 가는 정도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잘 참아왔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2MB는 그게 없다. 의사소통 과정에 대한 존중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고, 오직 결정과 통보, 집행만이 가득할 뿐이다. 87년 민주화 운동의 요구는 쉽게 이야기하면 소수가 결정해서 국민들에게 통보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것 때문에 싸웠는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이 단순하고도 명쾌한 말을 20년이 지난 지금 듣고 있는게 아이러니다.

2MB는 소통의 훈련을 받아보지 못했고, 집행의 훈련만을 집중적으로 받아왔을 것이기에 사실은 국민과의 소통을 기대한다는 것도 지나칠 수도 있다. 소통을 억지로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안타깝고 불쌍하지만 이런 대통령을 가지고 있는 우리가 부끄러울 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터넷에 떠도는 명박산성 패러디물 - 소통의 무지, 먹통의 극치를 보여주는 상징물


이 문제는 비단 대통령만의 문제는 아니다. 제도권 정치세력 전체가 국민과의 소통에 실패하고 있다. 통합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에 실패해서 정권을 잃어버렸다고 울부짓지만 다 제 얼굴에 침뱉는 격이다. 지금의 상황을 보면 국민들은 이명박 뿐만 아니라 통합민주당을 포함한 제도권 정당 전체를 소통 못할 집단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의 민주주의의 실종이다. 실종 수준이 아예 죽음 직전이다.

한 조직이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한 국가의 의사소통 과정을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었다. 사람들은 교과서적 정답을 요구하지 않는다. 대의민주주의 자체를 불신하고 있는데 그 불신을 대의민주주의로 풀어내야 한다는 주장이 먹힐리 만무하다. 물론 해답이 바로 나올 수는 없다. 지금 우리에게 던져진 문제는 객관식이 아니라 주관식 문제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곧 국가의 주인임을 주장하고, 우리가 주인임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제도가 세상에 대의민주주의 혹은 정당 체제 밖에 없겠는가? 더군다나 우리에게는 현대적 의미의 대의 민주주의가 정착되던 시기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인터넷이라는 것이 눈앞에 놓여 있다. 더 큰 민주주의, 더 직접적인 민주주의, 더 깊은 민주주의를 위해 지금 어떤 의사소통과 의사결정 시스템을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가를 고민해야 할 때 현재 분출되고 있는 국민들의 요구를 사회경제적 정책들의 차이에 기반한 정당체제로 개편되는 쪽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최장집 교수의 주장은 그래서 못마땅하다.

“무엇보다 현대 민주주의는 대의 민주주의라는 점을 강조될 필요가 있다”거나 “운동은 광범한 대중들의 의사의 분출과 강렬한 에너지 동원을 통해 강력한 권위주의적 권력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지만 구체적인 대안을 형성하거나 서로 다른 이해관계와 여러 대안들을 조정하여 결정을 이끌어내는데는 지난 한 것”이라고 말하는 최장집 교수의 말을 듣고 있으면 이 분 참 보수적인 분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엘리트주의적이다.

그분 깊이 있는 지식의 발끝도 따라가지 못하지만 난 최장집 교수의 이야기를 신문에서 보면서 드는 이 불쾌함이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에는 확신한다.

지금,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고민은 - 국가적 의사결정 시스템이라는 의제에 국한하여 - 정말 괜찮은 정당이 필요하다는 기대나 국민을 위하는 정당을 만들어야겠다는 행동이 아니라 지금의 정당 체제가, 대의민주주의가 과연 우리의 욕망과 요구, 개인의 자유와 권리, 공동체의 미래에 맞는 것인지를 스스로에게 자문해보는 것이다.

상상력을 더 발휘하여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49%만 들더라도 전혀 새로운 길을 가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 길에 함께 갈 사람들을 규합하고, 머리를 맞대고 소통해봐야 한다. 정치는 꼭 정당을 통해서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운동조직 내부의 의사결정구조와 외부와의 소통방식을 혁신해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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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amy 또는 신비 2008/07/04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접행동에 대한 최근의 논의에 대해 최 선생님 공부 안하고 계시는 거 아닐까요? ^^;;
    http://episode.or.kr/anar/5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해 11월 보도내용 (출처 : 미디어오늘 http://www.mediatoday.co.kr/)

작년 11월, 한겨레에서는 이명박 현 대통령이 소유주인 양재동 빌딩에 유흥업소가 입주해있고, 이곳에서 성매매도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문을 제기했다.

대통령 후보가 건물주인 곳에서 성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다니!!!

하지만 이명박 후보쪽은 불법영업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고, 유흥업소도 계약기간이 2008년 3월까지로 되어 있어서 강제로 해지할 수 없다고 했다. 즉, 2008년 3월이면 정리하겠다는.....

그리고 이 문제는 큰 이슈는 되지 못했다.

그리고 이명박 후보는 대통령이 되었고, 3월이 지났다. 상황은 어찌되었을까?

현직 대통령 소유 건물에서 여전히 유흥업소 성업중

다들 잊고 있었을텐데 어제 지하철로 퇴근하기 전에 한겨레21 - 인터넷에서는 아직 기사를 볼 수 없음 - 을 사서 보다가 깜짝 놀랐다. 3월이 지났건만 여전히 유흥업소가 장사를 하고 있고, 기자의 잠입해 취재한 바에 따르면 "2차도 가능하냐?"고 묻자 업소에서는 남자 하기 나름이라고 했단다. 물론 기자가 실제 2차를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성매매 업소라는 증거를 포착하진 못했다. 하지만 . . .

대한민국 현직 대통령이 양재동에 건물 하나를 소유하고 있다.
대통령이 건물주인 그 건물에는 유흥업소가 입주해 있다.
한겨레21의 잠입취재 결과 그 유흥업소에서 '성매매'의 냄새가 난다...

창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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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함

기타 2008/03/27 11:09
두명의 노 정치인이 만났다.
자신들이 한 때 몸담았던 정당의 후신인 한나라당의 공천의 부당함을 화두로 이야기를 나누었다지만 실상은 자기 측근들을 챙겨주지 않은데 대한 서운함이 물씬 묻어난다.

보통 사람은 저런 속마음은 숨기는 것이 상식인데 이 두 양반은 그런 마음을 가감없이 드러낸다. 시대가 변했는데도 그걸 모르고 뻔뻔함을 자랑인양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김덕룡 의원은 박근혜 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내가 권유해 이명박 쪽을 지원했다. 그런데도 공천에서 떨어뜨린 것은 인간적으로 할 일이 아니다” - 김영삼

“많이도 아니고 측근 한두 사람의 공천을 부탁했는데 그것조차 외면했다.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갈 때가 다른 사람이다” - 김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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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B 정부 아래에서 일하게 될 국무위원 내정자들의 못난 행태가 말썽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분들은 우리들과는 전혀 딴 세계에 살고 계신 듯 합니다. 투기와 투자를 구별하지 못하는걸 보면 인성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듯 하고, 암이 아닌 판정이 나왔다고 해서 기쁜 마음에 오피스텔을 사주는걸 보니 우리와는 선물의 개념조차도 다른 듯 하고, 땅을 사랑하여 땅을 소유했다고 하니 사랑이라는 인류의 고귀한 감정을 소유욕으로 전락시켜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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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인터넷한겨레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된 김성이씨입니다. 김대중 정부 하에서 청소년보호위원장으로 재직했는데 공금유용혐으로 조사를 받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공금유용이 아니라 잠시 보관중이었다고 해명을 하고, 논문 표절에 대해서는 청소년.복지 등에 문제의식을 넓히기 위한 열정으로 이해를 해달라고 하니 참으로 가관이지요.

김성이씨는 2MB가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전에 선대위원장을 하면서 자신이 상임공동대표로 있던 행복포럼 명의로 사회복지계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기도 했지요. 얼치기 진보정권이 사회복지사들에게 해준게 뭐가 있냐구요.


장관 자리 정말 하고 싶나보다 했었는데 정말 장관이 되었네요. 그러더니 지금은 사회복지계 사람들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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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에 내정된 박은경씨입니다. 박은경씨를 처음 접한건 한 환경단체의 후원행사 때입니다. 박은경씨가 그 환경단체의 공동대표였습니다. 그 환경단체는 땅문제에 있어서 정말 열심히 했던 단체이지요. 1가구 1주택 운동도 했었구요. 박은경씨라는 분이 그런 문제가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을겁니다.

근데 자신이 그런 허점이 있다고 하면 자신의 삶과 전혀 배치가 되는 운동을 하고 있는 환경단체 대표직은 거절했어야 마땅하지 않았을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뭔가 봉사활동을 하거나 자신이 환경을 위해서 역할을 해보겠다는 것 보다는 '대표'라는 직함에 욕심이 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바로 이분이 자신은 땅을 사랑했을 뿐 투기는 아니라고 했다지요? 음주운전은 했지만 술은 안먹었다, 폭력은 행사했지만 때리지는 않았다와 비슷하군요.

기분이 씁쓸합니다. 공익적 활동을 하는 단체들이 대중들로부터 신뢰를 잃은 이유들이 바로 이렇게 공익적 활동을 자신의 개인적 이익을 위해 이용해먹는 소수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10년 사이에 드러났단 우리 사회 치부 중 하나가 바로 진보적이라고, 개혁적이라고 자칭했던 사람들이 사실은 삶 자체가 그다지 진보적이거나 개혁적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진보와 개혁이 상품이 되니까 거기에 빌붙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이지요. 그게 나름 지난 10년의 성과라면 성과겠네요. 사람의 본질을 알게 된 것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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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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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운하를 반대하시나요?
우리들이 인터넷에서 무리한 경부운하 추진에 분노하고 있는 이 때, 조용한 움직임 하나가 있었습니다. 바로 어제 경부운하에 반대하고 생명의 강을 살리기 위해 종교인들이 경부운하길을 따라 순례길에 나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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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권우성


설연휴가 끝나갈 무렵,
국보 1호 숭례문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렸습니다.
왜 그렇게 숭례문을 아끼고 보존하는걸까요? 왜 숭례문이 사라진 것을 우리 그렇게 안타까워한걸까요? 바로 돈보다, 경제보다 더 소중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우리들 스스로가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국토를 두동강이내는 이 치욕스러운 공사... 우리 세대에 잠깐 경제가 활성화되면 그만인 것인지 안타깝습니다. 분명 우리들의 마음 속에는 경제 보다 더 소중한 가치들이 품어져 있습니다.

불도저라고 하는 2MB를 포함하여 그 아류들이 이러한 목소리를 경청이나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작은 외침이 모이고 모이면 큰 메아리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생명의 강을 살리자는 리본을 다는 것도 작은 외침을 던지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명의 갈을 살리는 리본 배너를 달아주세요.
순례단의 움직임에 관심을 기울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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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단 홈페이지 : http://saveriv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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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단 홈페이지 http://www.saveriver.org




생명의 강을 살리는 순례를 떠나며

○ 생명을 경시하는 개발지상주의에 대한 성찰과 우리 시대의 생명평화를 위한 도보순례가 시작됩니다. 현재 한국 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운하 사업은 결국은 생명을 경시하는 개발지상주의에서 기인하고 있으며, 이러한 생명경시가 우리 사회의 새만금과 운하 사업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 더 큰 문제는 경제를 살리겠다는 미명에 온 세상을 파헤치고 무수한 뭇생명을 죽음으로 물어넣는 개발주의가 아무런 성찰과 자성 없이 시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천혜의 연안습지를 파괴하는 새만금 간척사업과 국립공원의 생태계를 일순간에 파괴한 태안 삼성기름유출로 인한 비참함도 우리 사회의 개발주의를 멈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 사실 우리 종교인은 그동안 우리 사회의 생명과 평화를 위한 작은 호소를 지속시켜왔습니다. 그 오랜 기간 우리 사회는 개발주의의 무수한 폐해를 경험하고서야 자연과 인간의 평화로운 공존이 필요하다는 작은 지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또 다시 자연을 짓이겨서 경제를 살리겠다는 퇴행적 움직임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 이 시점에서 우리는 다시금 우리 모두의 가슴에 있는 개발과 성장주의의 문제를 성찰하고 생명과 평화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순례를 떠나고자 합니다. 또한 한반도 운하 주장이 아무런 논의와 검증도 없이 확정된 사업인 양 추진되는 현실을 개탄하며, 이 사업으로 인해 죽음으로 내 몰릴 생명의 강을 찾아 길을 나섭니다. 이 여정에서 우리는 생명의 강을 지키기 위한 종교계의 역할을 다시 논의할 것이며, 지역주민과 올바른 성장이 무엇인지 함께 모색할 것입니다.

○ 이필완 목사님을 필두로 10명의 성직자가 종교의 벽을 넘어 100일의 일정으로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해 떠납니다. 4대 종단 성직자와 환경운동가, 문화 예술가 들이 함께 먼저 시작하고자 합니다. 경부운하로 인해 훼손되어질 김포 하성면의 한강하구에서부터 낙동강, 영산강, 금강으로 찾아 가고자 합니다. 머나먼 길을 떠나면서 그 속에서 우리 안의 성장주의에 대해 참회하고 생명의 강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습니다.

○ 부디 오셔서 생명의 강과 온 세상의 생명과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들의 정진에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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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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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참된 현실 그리고 시크릿(Secret)

    Tracked from 집집마다 좋은 일! 2008/02/22 16:20  삭제

    2008년도 2개월 남짓 지나갔다. 새해를 맞이하며 나름대로 결심과 각오를 세우고 새롭게 시작했다. 작심삼일은 우리의 일상적인 모습이지만... 계속해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것 또한 우리의 모습이다. 삶이란 게 어렵게 생각하면 어렵고 쉽게 생각하면 쉬워진다는 생각이 든다. 어차피 힘든 생활이라면 마음이라도 편하게 가지는 게 어떨까? 한 번뿐인 인생 고민과 걱정, 갈등만 하며 사는 것보다는 성실한 생활을 바탕으로 하여 기쁘게 기분 좋게 웃으면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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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도우.GLY 2008/02/22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 이상의 환경파괴는 안됩니다. 인간의 어리석음은 언제 멈출지... 한반도 운하 건설에 반대합니다. 저도 리본 배너 달고 작은 움직임이지만 동참하려고 합니다. 환경운동 화이팅~!!!

    집집마다 좋은 일! ^^"

운하의 진실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서울대 김정욱 교수의 토론회 발제 동영상을 지켜보았다. 20분이 넘는 동영상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명쾌하면서도 심각한 대목에서 적절한 유머를 섞어가는 발제가 인상적이다.

문제는 이 동영상은 도무지 퍼갈 수 없다는 사실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퍼가서 이것좀 보시오라고 알려주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YTN도 연합뉴스도, 조선일보도, 한겨레신문도 모두 동영상을 퍼갈 수 있게 해놓았다. 그런데 웹2.0 시대에 맞게 사이트를 개편했다는 오마이뉴스가... 이건 아니다. 왜 좋은 정보를 오마이뉴스 사이트에만 가두려고 하는건지, 이걸 모르는건 아닐거고, 그렇다면 무슨 이유 때문에? 정말 모르는걸까? (아니면 퍼가기 기능이 있는데 내가 못찾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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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대운하 관련 재미있는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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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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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함

기타 2008/01/24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