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네티즌과의 대화 첫화면



Daum 아고라에 지난주에 [네티즌과의 대화] 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네티즌들과의 대화는 국회/정당, 정부/지자체, NGO, 기업 등이 관련 이슈나 정책에 대해 네티즌들과 토론하는 공간이다. 토론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당연히 단순한 홍보나 의견개진, 보도자료식의 글쓰기는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굳이 아고라의 [토론방]과 [이야기방]을 놔두고 [네티즌과의 대화]라는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아마도 사회적인 이슈나 정책의 당사자들과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보다 책임 있는 토론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일 것이다.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어떤 공간 혹은 기회가 마련되면 거기엔 참여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지켜나가야 할 규칙과 같은 것들이 있다. [네티즌과의 대화]에도 역시 기준이 있다. 단체 등록을 해야 하고, 담당자 확인작업을 거쳐야 한다. 그리고 일방적인 홍보나 보도자료 등을 제한될 수도 있다. 물론 강제적인 규정은 아니다.

여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대화"라는 단어이다. 즉, 네티즌들과 마주 대하며 이야기를 주고 받기를 원할 경우에 이 공간에 들어오면 된다. 그럴 의사가 없다면 토론방이나 이야기방, 블로그를 이용하면 될 것이다.

아직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판단이 서지 않지만 여전히 "대화"를 한다는 본래의 취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가장 활발하게 이곳에 글을 올리시는 분들은 정치인들인데 역시나 "대화"는 없고 "듣겠다는 자세" 뿐이다. 글을 올려놓고 밑에 달린 댓글들에 피드백을 전혀 하고 있지 않고 있다. 좀더 대화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면 서로에게 훨씬 좋을텐데... 대화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고 하지만 중간에 추임새도 곁들이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 것이 대화이다.

대화가 필요해

NGO쪽도 여전히 알리기에 급급하다는 느낌이다. 아직 두곳밖에는 글을 안올린 상태이지만 마치 블로그 개설해놓고 홈페이지에 있는 성명서와 보도자료를 복사해서 올려놓은 것과 같은 느낌이 든다. 애석하게도 많은 사람들은 Ctr+C와 Ctr+V의 행위에 금방 눈치를 챈다. 성의없음을 금새 알아차린다.

이 중에서 가장 압권은 청와대다. 푸른지붕이라는 국민소통비서관실에서 올린 두개의 글, MB-OBAMA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와 대통령 "어린이가 편안하고 안전한 세상 만들것"이라는 글에 달리 저 수많은 댓글들.... 소통할 의사가 별로 없음을 이미 확인해버린 사람들에게 소통하자고 하며서 - 그것도 국민소통비서관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으면서 - MB알리기에 급급한 작태를 보고 있자니 씁쓸하다.
 
푸른지붕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국민소통비서관실은 이 글에 달린 한 네티즌의 댓글을 새겨듣으시기를...(댓글 단 사람들 잡아갈 생각만 하지 마시고!!!!)

아~ 국민소통비서관실에서 올린글이죠? 국민소통할려고 하면 댓글로 반대하시는 분들한테 다시한번 말을 하던지.. 아님 뭔가 반박글이라도 올려야 하는거아닌가요? 이게 소통인가요? 뭐라고 말좀.... 어렸을적에 부모님께서 잘못을 저지른건 어쩔수 없지만 잘못을 만회 하려고 최선을 다해야만 용서를 하신다고 하셨죠. 잘못을 하고 잘못이 겁나 아무것도 못하면 더 혼이 났어요. 잘못은 죄가 아닙니다. 잘못을 알지만 방관하고 있을때 죄가 됩니다. - 아까그영옥이님

사실 진정한 소통은 소리소문없이 국민의 이야기를 잘 살펴서 그것을 국민이 진정 원하는 정책으로 실현시켜주는 것이다. 그러면 인터넷에서 소통 안해도 된다.

도대체 이딴걸 올리는 이유가 머냐? 진짜 5공때로 돌아가는건가? 국민과 소통할려면, 할만한 내용을 해라.지금 나라 돌아가는꼴이 어떤데, 국민들의 관심사가 먼데, 한가하게 어린이들을 정치에 이용하는 이딴 글이나 올리는가? 당신같은 사람들이 대통령을 보좌하니 욕을 더먹는다. 나라에 안좋은 소식 전하면서 한번 생글 웃었다고 뉴스 아나운서도 여론의 뭇매잦는 세상이다. 지금 경제 상황이 이렇게 안좋은데 선심성 행사에 애들 데리고 하트나 그리며 실실웃는 대통령 모습을 국민들이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이리라고 생각하나? 정말, 진심으로, 전략적 사고란걸 할줄 아는 집단인가? 진짜 한심하다... - 크레파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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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flickr.com/photos/idirtysnowflake/2154625925/


어제 웹이라는 공간에서의 소통에 대해 잠깐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특히 비영리단체들의 경우.
일례로 단체의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달려 있는 비판적 댓글 혹은 악플에 대처하는 문화에 대해서.

종종 그런 댓글에 대해 반응하는 방식은

-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만든다는 명분으로 삭제를 하거나
- 철저히 무시하거나
- 익명성을 활용하여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거나
- 엄청난 논리로 철저하게 까부셔버리거나

보통 이렇다.

그런데 종종 느끼는건데 너무 그런 악플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고 좀더 센스있게 응대했으면 좋겠다.
댓글에 대한 응대는 공감이 중요하다.
댓글에 대한 반응은 그 댓글을 단 사람만 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본다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한 단체의 댓글에 대한 대응이 그 단체에서 일하는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하기도 한다.

게시판에 올라오는 도박, 섹스 등의 스팸글에 대해 댓글을 달기 시작했더니
밑에 댓글이 달리고, 결국 그 주제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대화가 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 유명한 세스코 게시판도 사례도 있다.

가장 좋지 않은 것은 무응답이다.
악플보다 무서운 것은 무플이라고도 하지 않은가.

최근 환경운동연합 사태 때문에 개설된 [의견남기기] 게시판을 보고 든 생각이다.
단체 혹은 상근활동가 명의의 입장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서 일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과 이야기를 드러내고 대화를 나누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근데 불행하게도 이 [의견남기기] 게시판에는 내부 사람들의 아무런 반응도 없다.
(비록 지금 그럴 정신적 여유가 없겠지만.. 그래도!!!)

쇄신이라고 하는 것, 이름 빼고 다 바꾸겠다고 하는 것이 멀리 있는 것은 아닌거 같다.
결국 시민들과 소통하겠다는 것 아니겠는가?
지금 가장 많은 사람들이 환경운동연합에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게 욕일지언정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마련되어 있다. 평상시에는 없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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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면죄부팔고 돈세탁해 시민단체 돈줄 대온 환경재단 압수수색의 의미

    Tracked from Save the Earth! Fire Blog! 2008/11/07 16:12  삭제

    면죄부팔고 돈세탁해 시민단체 돈줄 대온 환경재단 압수수색의 의미 [이슈] 시민운동의 치욕, 권력형비리의 전형 환경운동연합 공금횡령 및 성폭력 사건 1년 넘게 한 시민(최초제보자)과 함께, 환경운동연합 공금횡령 및 성폭력 사건 관련자와 전.현직 간부, 그들을 비호하는 기성시민환경단체, 활동가, 인사들의 압박과 협박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불편한 불질"을 통해 힘겹게 싸워오고 있다. 관련해 지난 2월 조선일보의 보도 이후 부랴부랴 석연찮은 자체 조사와 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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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블로고스피어라는 공간에서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해 조직 위기를 자초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미쳐 적응할 기회와 시간을 갖지 못한 기업들이 이러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 일명 새우깡 쥐머리 사건을 경험한 농심이 소비자에게 라면 몇박스로 해결하려고 했던 사례도 새로운 미디어 환경, 인터넷이라는 미디어의 폭발적 전파성에 미리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도 볼 수 있다.

보통 소비자 한사람의 의견을 묵살하거나 커뮤니케이션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낭패를 당한다. 그래서 요즘은 기업들이 블로고스피어에서 블로거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법에 관심을 기울이고, 기업이나 제품에 관한 블로거들의 글들을 꼼꼼히 체크하면서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그런데... 바로 오늘....
한국의 블로거들 사이에서 가장은 아니어도 나름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많은 블로거들이 좋아하고, 블로거들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그들과 함께 회사를 성장시켜나가고 있는 한 기업이 과연 현재의 위기에 대해 적절히 대처하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해주는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이다)

어쩌면 제대로 된 책임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진통일 수도 있다.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게 보일 수도 있는 이 작은 위기를 얼마나 슬기롭게 넘어가느냐, 그 기업의 가장 중요한 서비스 이용자인 블로거들과 얼마나 잘 소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 같다. 첫번째 대응을 잘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들게하는 상황이다. 지금....



이후 . . . .

* 수많은 블로거들이 양 포스트에 댓글들을 달았다.
* 원글이 수정되고 사과의 글이 올라왔다.
* 이 모든게 굉장히 짧은 시간이 발생했다. 많은 블로거들의 댓글이 무엇이 올바른 방향인지를 일깨워줬으리라 . . .


그리고 다음날... (오늘)

대표이사의 사과문이 올라왔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사건에 관한 글을 남겼다.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통해 의견을 밝혔다.
올블로그에 대한 애정이 있었으니까 그만큼 실망도 컸을 것이다.
교훈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기업의 성장과 책임이라는 것도 그냥 주어지는게 아니다.
앞으로 성장하고 책임있는 기업이 되는데 이번 사건이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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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올블, 블칵, 좀 많이 아쉽구나

    Tracked from 레몬가게: Diary 2008/03/27 19:24  삭제

    우연히 올블로그 사원채용에 대한 글을 보았다. 일방적인 입사 취소에 대해서 올라온 글이었다. 개인적으로 이건 피해자와 회사측이라고 구분해야 할것 같다. 피 취소자측 : 올블로그 공채합격. 그리고 일방적인 입사취소 통보를 받다. (새 창으로 열기) 회사 입사담당자측 : 올블로그 공채와 관련된 이야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회사측의 잘못이라고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월요일에 합격 통보, 화요일에 확인, 수요일에 취소 통보. 이건 정말 아니지 싶다. 여러...

  2. Subject : 올블로그(블칵) 공채 취소건의 글을 보고...

    Tracked from "(  ̄ ~ ̄)∂ 리오빠의 블로그 2008/03/27 22:45  삭제

    햡격을 취소당한 님의 글 이에 대한 해명 + 그리고 충고의 글 ( <= 글이 내려갔네요.수정 된 듯.. ) 가정합시다.. 합격을 하고 출근을 해서 약 2주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희*씨는 나름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일했고..야근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약간의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해(꾸며낸 이야기입니다. ^^;) 사람들과 초반 잘 어울리지 못했고 사람들도 처음엔 그려려니 했지만 1주 정도 지나자 잘 어울리지 못하는 희*님을 조금씩 따돌리기 시작했습..

  3. Subject : 올블로그 공채 사건을 보며&#8230;

    Tracked from chweh.com 2008/03/27 23:13  삭제

    희주 라는 분의 올블로그 공채 취소 사건을 보면 사람에게는 말과 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우선 올블로그에서 한 행위가 결론적으로 어떠한 미사어구를 붙여도 정당화 될 수 없...

  4. Subject : 올블로그 입사 취소 소동…블로그는 해우소가 아니다

    Tracked from 우공이산 2008/03/28 01:46  삭제

    되도록 남의 '가정사'(본인이 '가족'이라 주장하니)에 감놔라 배놔라 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이번엔 한 마디 해야겠다. 아쉬움보다는 애정이 훨씬 많은 이웃이니만큼 이해하시라. 딱 반나절. 블로고스피어를 떠나 있던 사이에 시끄러워도 한참 시끄러웠나보다.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블로그 생태계의 소중한 샘물, '올블로그'가 진원지란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발단&gt; 올블로그 공채합격. 그리고 일방적인 입사취소 통보를 받다.(희주) 전개&gt; 올..

  5. Subject : 올블로그를 떠나지 않겠습니다.

    Tracked from 견습 마법사의 실험실 2008/03/28 02:03  삭제

    오늘 모처럼 지난번에 샀던 책도 읽고, 영감이 풍부한 상태에서 이것저것 보다가 블로그에 글도 2개나 적고 유유자적하고 있다가 올블로그를 가봤더니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않네요..추천글의 절반 이상이 올블로그에 대한 글이더군요. 얼마 전부터 올블로그에 떠 있던 공채 관련해서 희주라는 분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가 금새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하는군요. 그 과정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로 수 많은 블로거들이 잔뜩 열을 받아있는 상태구요. 동시 다발적으로 탈퇴도...

  6. Subject : 올블로그 사장은 무뇌충이다.

    Tracked from 2BwithU's Blog 2008/03/28 02:18  삭제

    부서 전체 회식이 있어서 술 한잔 하고, 이제 막 들어와 씻고 컴퓨터에 앉았다. 그런데 인터넷을 접속하자 마자 한마디로 어이없는 일을 접하게 되었다. 올블로그 이 무뇌충들이 한 사람 인생을 지들 맘대로 들었다 놨다할 수 있는 장남감으로 아는지, 블로그스피어 전체에 아주 냄새나고 더러운 똥덩어리를 싸질러 놓았다. 내 말이 너무 심하다 싶은 분들은 먼저 아래 포스팅을 읽어보기 바란다. 올블로그 공채합격. 그리고 일방적인 입사취소 통보를 받다. 올블로그..

  7. Subject : #115. 무너진 모래성, 올블로그

    Tracked from sentimentalist 2008/03/28 08:52  삭제

    어제 오후 1시경이었던가? 우연히 희주님의 포스팅을 봤고 기억이 맞다면 두번째로 리플을 달았었다. 다들 한참 바쁠 시간이라 (나는 왜 한가했던 걸까-_-;; 논건 아니에요.. 단지 좀 쉬고 있었을뿐;;) 반응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일파만파로 파장이 커질 거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 아침 출근후 올블에 들어와보니 온통 올블로그 질타 포스팅으로 가득하다. 거기에 골빈해커님의 다이너마이트성 포스팅이 사태를 더욱 안좋게 몰고간 것..

  8. Subject : 입사 취소에 대한 사과문.

    Tracked from 하늘이의 생각나무 2008/03/28 09:04  삭제

    이번 사건을 통해서 참 많은 것들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어제 저녁 늦게까지 잠도 못 자며 걱정하던 담당자 분이나, 골빈해커님이나, 그 외에 다른 분들도 미안한 마음 가득 하답니다. 이번...

  9. Subject : 올블로그 입사관련한 일련의 사건을 보면서...

    Tracked from 철산초속의 블로그연구소 2008/03/28 11:14  삭제

    지금 올블로그에서는 올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그칵테일이라는 회사에 입사가 결정난 '희주'님의 입사통보 이야기로 뜨겁습니다. 블로그칵테일측에서 입사를 결정했다가 입사취소 통보를 했다고 하네요. 올블로그 공채합격. 그리고 일방적인 입사취소 통보를 받다. 당사자인 '희주'님도 쓰셨지만 크게 악의가 있어서 쓰신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블로그칵테일의 대표이사님의 사과문도 있었습니다. 입사 취소에 대한 사과문. 하지만 그만큼 새로운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을 다시한번..

  10. Subject : 그래도 올블로그는 골빈 daum보다 양심적이지 않은가?

    Tracked from Save the Earth! Fire Blog! 2008/03/28 13:13  삭제

    그래도 올블로그는 골빈 daum보다 양심적이지 않은가? 제목이 그래서 올블로그의 황당한 공채과정상의 문제(인격모독 등)를 묻으려 하거나(하루사이 진화되었지만...) 블로그칵테일(인사담당자)을 두둔하려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새벽 5시까지 잠들지 못하고 요즘 한창 시끄럽고 머리를 복잡하게 하는 것들의 공통점들을 생각하고 그것을 힘겹게 포스팅하면서, 올블로그 채용번복사태를 지켜보고 여러 블로거들의 의견과 질타를 엿보면서 '블로그칵테일(이하 블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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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레몬가게 2008/03/27 1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남겨봅니다.

  2. BlogIcon Magicboy 2008/03/28 0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디.. 좋은 방향으로 잘 해결해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BlogIcon 아신 2008/03/28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거들이 그래도 올블로그에 대한 애정이 있으니까요. 이번 사건을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책임있게 성장하는 계기기 될겁니다.

블로그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는 소통의 도구다"라고 이야기한다. 이전 글에서도 "소통"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블로그를 이제 막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이 말이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고, 사람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지 모든 블로거가 '소통'을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모든 블로그의 글이 '소통'을 목적으로 쓰여진 것도 아니다.

홈페이지도 홍보형 홈페이지가 있고, 커뮤니티형 홈페이지가 있고, 정보구축형 홈페이지가 있듯이 블로그도 누가 무슨 의도를 가지고 쓰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풀뿌리아카이브처럼 특정 주제에 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제공하기 위해 블로그를 운영할 수도 있고, 특정 주제에 관한 정보나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해서 운영할 수도 있고, 자신이 속한 조직과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블로그를 운영할 수도 있다. 즉, 소통은 블로그의 '주제'이거나 '필수조건'이 아니라 '방식'이고 '도구'이다.

때문에 소통할 자신이 없다거나 그럴 생각이 없다고 해서 블로그를 멀리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소통'은 하늘에서 툭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것이다. 의지만 있다고 하면.


또 한가지.
블로그를 한다고 하면 사진도 자주 올려야 하고, 이미지 편집도 곧잘 해야 하고, 종종 동영상도 올려줘야 하고... 그런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가끔 있다. 하지만 아무리 동영상이 대세라고 하지만 텍스트는 여전히 기본 중의 기본이다. 사진찍기, 이미지 편집, 동영상 편집 몰라도 된다.  

인터넷 때문에 '텍스트의 시대는 가고, 이미지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상한 전문가들이 있었다. 말초적인 것만을 자극하는 짧은 글들만 받아들이는 젊은이들이 생각의 깊이가 없을 것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다. 하지만 인터넷에서의 텍스트는 계속 진화하면서 깊이 있는 글들을 더 많이 생산해내고 있다.

블로그의 기본은 아무리 누가 뭐래도 텍스트다.
 

<ps> 본인도 아직 한참 멀었지만
인기있는 유명한 블로그들을 방문해보면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바를 드러내거나 표현할 때 혹은 주장할 때 어떻게 이야기를 하는게 효과적인지 분명 알 수 있다.


Posted by 조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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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 경선을 포기하고 이해찬 지지를 선언하면서 만든 UCC 동영상 2개.

첫번째 생각, "몸을 던져서 선거운동하는구나..."
두번째 생각, "사람들이 이 영상을 보고 무슨 말을 할까?"

코미디네.. 이름값 좀 하라거나 유시민 진짜 안습이라는 반응도 있고,
재미있다. 대박나라, 역사에 길이 남을 선거방법이라는 반응도 있다.

사람들은 정치인들이 국민들과 소통을 못한다고, 아니 아예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나무란다.
소통이 무엇일까?
광고, PR, 홍보 이런 것들과 소통은 분명 차원이 다르다.
소통은 서로에 대한 "신뢰"이고 "진심"이 결합되었을 때 유유히 흐르는 것이다.

그리고 소통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방식'도 꽤나 중요하다.
소통의 내용을 가지고 실험하기에는 좀 무모한 감이 없지 않지만 "방식"은 이것저것 실험을 해봐야 한다. 그래야 무엇이 진정 그 내용을 담을 수 있는 소통의 그릇인지를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유시민의 아래 두개 영상은 분명 선거운동 차원에서 기획된 것이다.
그럼에도 유시민은 국민과, 네티즌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실험하고 노력한다.
그 점은 인정해야 할 거 같다.

평상시에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막상 이런 영상을 보면 국회의원이 점잖치 못하다거나 권위가 없다거나 이게 뭔짓거리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사실 오랫동안 견고하게 구축된 권위주의를 타파해주기를 원했으면서 막상 그러니까 불안하다고 하고, 대통령답지 못하다고 하는 것과 같은 거다. 권위라고 하는 것은 자리에서 나오지는 않는다. 소통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권위를 얻게 될 것이다.

대통합민주신당을 지지하지 않고, 이해찬도 지지하지 않지만 유시민류의 정치인들은 많아져야 정치의 권위가 더 내려올 수 있다. 정치의 권위가 더더욱 내려와야 상식의 정치, 삶의 정치, 대중의 정치가 가능해질 수 있다. 근엄한 표정짓고 공무원들을 부하부리듯 대하는 찌질이 정치인들은 다 사라지고.





Posted by 조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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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내가 생각하는 대통령 후보 평가기준!

    Tracked from 지속적인 사고의 혁신을 꿈꾸며~~` 2007/10/01 01:46  삭제

    먼저 가장 중요한 두가지는 고도의 과학기술과 확고한 국가경영 철학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첫째 과학기술을 통해 초일류 경제로 가기 위한 비젼이 있어야 됩니다. 왜 과학기술인가? 지금 나온 후보들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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