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다음 카페에 올라온 조중동 광고기업 리스트를 삭제하라고 권고결정을 내렸다는 이야기를 듣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그런걸 판단할 위치에 있는지 의문이지만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그렇다면 카페 게시판에 직접 광고주들의 리스트와 연락정보를 올려놓지 않고, 외부 문서에 정보를 담아서 링크를 걸면 되겠네"였다.

해외에는 누구든지 정보를 담아서 공유할 수 있는 많은 문서서비스들이 있고, 대표적인 것이 구글문서 서비스이다. 링크주소를 알려준 문서 자체를 삭제하라는 짓을 하고도 남을 집단들이지만 그건 인터넷의 존립 자체를 부정하는 행위에 다름 아니고, 해외에 있는 서버와 서비스 내에 있는 문서를 - 그것도 전혀 위법하지 않은 - 삭제하라고 할 수도 없기 때문에. (물론 이런 대체 행위와는 별개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대해서는 불복종 대응과 법적 조치를 취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아침에 인터넷을 보니 벌써 누군가가 구글문서를 이용해서 조중동 광고기업 리스트를 올려놓았다. 네티즌들의 행동은 당신들의 머리보다 빠르다.

조중동광고리스트 데이타베이스
http://spreadsheets.google.com/pub?key=p_s9QsQy5_QA3sxgdNKG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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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를 작성한 사람은 "대한민국의 어느 기업도 아무런 문제 없는(단지 특정언론 광고주리스트만 있는 문서)에 대해 글로벌 기업 구글에 삭제나 제한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과 법적 근거는 없습니다"라고 이야기한다.

이제 어쩔 것인가?
대한민국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이름으로 구글에 삭제 권고를 요청해보기를....
네트워크의 속성, 하이퍼텍스트의 핵심개념인 하이퍼링크에 대한 기본 이해조차도 없는 집단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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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광고 압박 글이 위법? 우리는 구글로 간다

    Tracked from badnom.com 2008/07/03 08:57  삭제

    대한민국에 살면 정치 편향적 법해석을 종종 접하게 된다. 이번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는 행정부에 와선 그런 행태가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알아서 긴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지난 대선 선관위의 이상한 법해석으로 네티즌 입에 재갈을 물린 일을 기억이 있다. 특히, 김연수님의 게시물을 또렷히 기억한다. "대통령 이명박, 괜찮을까"라는 제목으로 신문기사에 난 팩트만을 정리한 글이였다. 그런데도 이 글을 선거법 위반으로 해석되어 국내 사이트에선 찾아볼..

  2. Subject : Daum, 구글과 대비 된다. 긴장해야

    Tracked from ▒ 인터넷별장통신 2008/07/03 09:33  삭제

    2mb? 딴나라당? 그 아날로그들, 그 콘크리안들은 아무 것도 아니야! 조중동? 그 거 아날로그 찌라시에 불과해! 우리는 디지털, 인터넷으로 세계와 우주로 나아가자고! 콘텐츠는 사용자의 것이다. 컴퓨터 안에서 오프라인의 요구는 자주 무시된다. 이유는 컴퓨터 안에서는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나라를 들었다 놓을 수 있는 정권이거나 그 잘 나가는 조중동이라 할지라도 컴퓨터를 사용하는 네티즌의 희망사항이 아니라면 그 요구는 완전히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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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숙재쟁이 2008/07/02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바부들.방통위 맨날 ㅈㄹ 해봐라.니들의 한계만을 느낄것이다.ㅋㅋ

    • BlogIcon 아신 2008/07/07 1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끄러운 짓을 전혀 부끄러워할줄 모르니 그게 걱정입니다. 먹통이 호완마마보다 더 무서운거 같아요.

  2. BlogIcon StudioEgo 2008/07/05 0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보기에는 정부 윗선에 있는 분들께서 인터넷에 전혀 무지하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줍니다. 저래서 걱정이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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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오후, 조선일보 홈페이지 캡쳐화면

조선일보가 한면을 털어 네티즌들에 반격을 하더니 이제 포털쪽으로 전선을 이동하였나보다.

경제5단체까지 나서고, 광고주협회가 나서서 경제발전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논리적 비약을 하는걸 보면 다급해지긴 한건가?

이는 자연스럽게 인터넷 공간에 대한 통제 필요성으로 귀결될게 뻔하다. 또 한번의 인터넷 권력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정치 권력에 언론 권력이 가세해서 인터넷을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통제하고 싶은데 인터넷 자체가 손에 잡히지 않는 광활한 바다인지라 가장 건드리기 쉬운 포털 사이트를 타켓으로 삼는다. 때마침 촛불 시위의 진원지로 포털 다음의 아고라가 지목받고 있는 시기이다.

조중동이 이렇게 나서는 것은 이념 혹은 정치적인 문제 때문이 아니라 이게 자신들의 생사를 좌우할만큼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동안 누려왔던 미디어로서의 권력을 뺏기고 싶지 않은 이유 때문이다. 조선일보와 같은 전통 매체는 방송통신융합의 시대에서 포털과 필연적으로 경쟁할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다.

누가 이 인터넷 권력전쟁에서 승리할 것인가? 미디어 권력을 누가 가져갈 것인가?
조중동이? 아니면 포털이? . . .

아니다.
미디어 권력은 이제 분산되어야 하고,
각각의 분산된 권력들은 우리들이 자유롭게 나눠가져야 한다.
각자에게 부여된 미디어 권력을 어떻게 행사할 것인지에 관한 고민은
우리가 진정 원하는 민주주의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과 연결되어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시금 시작된 인터넷 권력 전쟁에서 소외되지 않는 것이고,
뒷방 한구석 차지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 것이다.
새로운 시대가 부여해준 권력을 철저히 분산시켜 우리가 나눠가지는 것이 1차 목표이고,
이 권력을 어떻게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행사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2차 목표가 되어야 할 것이다.

조중동의 고민은 여기서 시작되고,
그래서 날뛰는 것이다.




<ps> 사족 . . . . 포털과 관계된 이슈는 앞으로도 끊이지 않게 계속 나올 것이다. 포털의 역기능이건, 순기능이건간데... 그 시기에 시민들의 목소리가 꼭 필요하다. 왜냐하면 특이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포털 서비스가 이미 사적 기업의 영역을 넘어 공적인 영역으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또한 앞서 이야기한대로 미디어 권력의 문제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포털과 관계된 영역은 시민사회가 꼭 챙겨야 할 곳이다. 그런데.... 그 일을 너무 쉽게 놔버린 것은 아닌지 아쉬움이 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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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네티즌 불매운동이 경영활동을 저해한다고?

    Tracked from 낮은표현 in Tistory 2008/06/19 00:06  삭제

    경제5단체, 소비자가 만만해 보이나? 경제5단체가 보수언론에 광고를 싣는 기업에 대한 네티즌 불매운동에 대해서 공격하고 나섰다. 내용인즉 네티즌이 벌이는 불매운동으로 인해 경영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으니 포털에서 검열하라는 것이다. 이들은 NHN(네이버), PARAN, 디씨인사이드, 네이트, 야후코리아, 다음 등 국내 대표적인 인터넷 포털업체들에 보낸 공문을 통해서, "신문, 방송, 인터넷 포털 등 다양한 매체의 광고는 기업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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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까미 2008/06/18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굼벵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더니, 똥물 속에서 통통히 살이 올라 자기가 용인줄 아는 구데기도 밟아주니 요동을 치는군요.

    • BlogIcon 아신 2008/06/18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다. 그냥 굼벵이였으면 좋겠는데, 저들은 정말 질긴 굼벵이라는게 문제지요. 일제시대 때부터 끈질기게 목숨 연명하면서 살아있는....

    • BlogIcon 단군 2008/06/18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끈질긴 목숨도 이제 시한이 되었나 보군요...어용 언론은 이제 뿌리째 뽑혀야할 때이라고 생각되는군요...

  2. 안티굼벵 2008/06/19 1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굼벵이가 무섭나요? 더럽지.. 이제 장 담급시다.

최근 Daum에서 괜찮은 서비스를 조용히 오픈하였는데요.
바로 디렉토리 검색이 그것입니다.

이 디렉토리 검색은 특정 웹사이트의 전체 순위와 카테고리별 순위, 그리고 순방문자수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바로 아래 그림처럼 [다음세대재단]을 검색하면 전체 순위와 상승폭, 그리고 각 카테고리별 순위가 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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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유용한 정보는 상세보기를 클릭하면 각 사이트의 주간 순위, 순방문자 추이, 페이지뷰 추이, 1인당 체류시간 추이 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한 성별, 연령대별 방문자수를 보여주기도 하구요. 유입사이트나 검색엔진별 유입검색어 등도 보여줍니다. 또한 다른 사이트와의 비교 분석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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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사이트의 규모에 따라 보여주는 상세정보는 각기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이트가 위와 같은 정보들을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또 다음 툴바를 이용한 통계이기 때문에 정확한 지표는 되지 못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오픈한 것을 감안하면 지속적으로 추세를 살펴보면 사이트를 운영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음의 디렉토리 검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Channy's Blog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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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능 중 하나는 첫화면 히스토리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인터넷아카이브 사이트웨이백머신을 통해 수년 전의 인터넷 사이트 초기화면을 보면서 부러워했던 적이 있는데 조금 늦긴 했지만 이런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은 첫화면 히스토리의 가치가 별 것 아니라고 느낄 수도 있지만, 10년, 20년이 지난 후에도 이 서비스가 계속 유지된다면 인터넷 사이트의 과거를 회상하는데 꽤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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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이 직접 모금 주제를 제안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익적인 모금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21일 오픈한 <모금청원> 서비스는 아래의 그림처럼 다음 뉴스 서비스 內 [아고라] - [청원]서비스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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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키는 네티즌 모금"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이 "희망모금"은 그동안 많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진행해왔던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생계형 지원 보다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공익적 활동과 청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게 특징입니다.

절차는 이렇습니다. 개인 네티즌들 뿐만 아니라 기관이나 비영리단체들도 모금청원을 제안할 수 있는데 일단 모금 청원을 제안하면 네티즌들이 그 청원에 동의한다는 서명에 동참을 합니다. 일정 서명에 도달하면 다음세대재단 등 모금심사위원회에서 공익성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심시하여 "희망모금 페이지"를 통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됩니다.

현재 이 희망모금에는 따뜻한 대한민국 겨울만들기 모금, 태안 자원봉사 기금모금, 버마에 평화의 라디오를 보내는 모금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래는 실제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제안한 "버마에 평화의 라디오 보내기" 모금 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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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모금 캠페인은 모금청원의 취지에 공감하는 네티즌들이 직접 핸드폰이나 신용카드, 계좌이체, 일반전화를 통해 기부할 수 있고, 다음 캐쉬로도 기부가 가능합니다. 또한 이와 별도로 모금 청원 페이지에서 응원댓글을 달 때마다 Daum에서 100원씩 기부하는 간접 기부 방식도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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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나눔과 기부의 문화가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다음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희망모금" 서비스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이라는 차원을 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공익적 활동에 기부라는 방식을 통해 네티즌들을 참여하게 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희망모금에 한번 참여해보세요.~~

희망모금 서비스 : http://hyphen.daum.net/request/top.do


또 한가지 특별한 점은 "희망모금"을 위한 활동을 펼칠 블로거기자 봉사단입니다. 블로거기자 봉사단이란 청원글 작성과 모금 이슈 취재를 통해 네티즌들의 자발적 모금 활동을 돕는 모금청원 서포터즈입니다. 모금이 모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다음의 블로거뉴스를 통해서도 해당 모금 주제에 관한 이슈가 확산되는 것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취지와 내용은 좋으나 네티즌들이 공감할 수 있을만한 청원글의 작성이 어려운 개인과 단체들을 위해 직접 청원글 작성에 도움을 주기도 한답니다. 블로거기자 봉사단에 함께 하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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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Daum 모금청원 서비스 오픈! 새로은 기부문화를 만들어 내야 하는데..

    Tracked from 사계절 산타와 코찬돌이 그리고 똔띤이 2007/12/24 16:46  삭제

    "연말 대목인데 바쁘시죠?!" 비영리쪽에서 일하는 사람들끼리 하는 말이다. 한편에서는 연말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보는 우리 이웃들의 정이 느껴져서 무한히 감사하고 즐겁지만... 한편으로는 약간 좀 씁쓸하다....

  2. Subject : 모금, 누리꾼 손으로 직접!

    Tracked from 우공이산 2007/12/26 14:54  삭제

    누리꾼이 직접 모금 주제를 제안하고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모금 서비스가 등장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12월21일 시작한 '희망모금'은 각종 사회단체가 주도한 기존 모금 캠페인과 달리, 미디어다음 누리꾼 사회 참여 공간인 '아고라청원'에서 누리꾼이 자발적으로 모금 주제를 정하고 실제 모금까지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금까지의 수동적인 기부 방식에서 벗어나 누리꾼 스스로 능동적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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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asadal 2007/12/26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스팸 트랙백이 많아 플러그인을 여러 개 켜놓았더니,
    남겨주신 트랙백이 휴지통에 들어가 있지 뭐에요. 글쌔... :(
    이제야 발견. 죄송!

    • 조아신 2007/12/26 1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팸트랙백이라도 들어오시는군요.ㅎㅎ
      그래도 들어갔네요. 안걸리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살짝 도망나왔는데.. ^^

검색창....
불과 가로10cm, 세로 1cm도 채 되지 않는 포털 사이트들의 검색창은 엄청난 수익을 만들어주는 공간이다. 그 작은 공간 안에 입력되는 수많은 키워드들이 모여서 한국에서만 수천억원의 시장을 만들어내고 있다.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 키워드를 상품으로 판매하는 것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각도 있지만 - 여기서는 그런 비판적 시각에 대한 이야기는 일단 접어두고 - 검색 키워드를 이용해서 포털 사이트들은 돈을 벌고, 검색 키워드를 구매한 기업들은 자사 제품의 홍보나 기업 이미지 향상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예를 들어 현재 Daum의 검색창에서 "삼성"이라는 키워드를 입력해보면 검색결과의 상단에는 현재 삼성 그룹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고맙습니다. 캠페인"의 큼지막한 웹배너가 걸려 있다. 이것 역시 돈을 지불해야 가능한 일일터... 그게 아니라면 서로간의 무형의 제휴를 맺었던가... 삼성과 같은 대기업 뿐만 아니라 수많은 영세업체들도 스폰서 링크나 프리미엄 링크 신청을 통해 광고를 한다. 반면 개인이나 비영리단체의 경우 이런 검색 키워드를 이용한 홍보 활동이 사실상 어렵다. 돈을 지불하면 가능하겠지만 그럴 여력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가 얼마나 되겠는가?

이러한 문제를 일부 개선해주고, 개인과 비영리단체들이 검색 키워드를 이용해서 포털사이트에서 홍보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바로 Daum에서 베타 오픈한 검색쇼! (http://show.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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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의 검색쇼는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포털의 검색창과 키워드를 개인적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한 서비스"이다. 단, 여기에는 단서가 하나 붙는데 검색키워드 앞에 @를 붙여야 한다는 것이다.

어째튼 검색쇼에 대해 살펴보면... (자세한 내용은 검색쇼FAQ를 참고하시길)

1. Daum 아이디 하나당 5개의 검색쇼를 만들 수 있다.

2. 검색쇼 템플릿 : [검색쇼 만들기]를 클릭하면 [검색쇼 템플릿]을 선택할 수 있다. @키워드를 넣었을 때 어떤 결과를 보여줄 것인지를 스스로 만드는 단계이다.

3. 검색어/검색기간 설정 : 적절한 검색어를 선택합니다. 물론 @이 앞에 붙는 검색어여야 한다. (다만, @가 붙지 않는 검색어, 성인/혐오/상업용으로 분류된 검색어, 다른 사람이 등록한 검색어는 등록되지 않는다. 띄어쓰기와 붙여쓰기는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음으로 자신이 만든 검색결과를 노출할 기간을 선택한데 기간은 최단 10일에서 최장 1년까지 가능하다.

4. 내용 입력 및 스킨 선택 : 이제 앞서 선택한 템플릿의 내용을 채우거나 혹은 자유형을 선택했으면 본인이 만든 검색페이지를 만든다. 링크, 사진, 영상 등록이 가능하다. (다음으로는 내 검색쇼를 네티즌 베스트에 등록할지 여부, 댓글을 사용할지 여부를 체크하면 끝.)

5. 승인절차 : 다음으로는 운영자 승인절차가 필요한데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승인이 안되는 경우는 아래와 같다.
1. 유명한 특정기업(업체)에 대한 게시물은 등록 불가
2. 음란/성인 사이트 링크가 걸려있는 게시물
3. 음란/성인 사진이나 동영상, 텍스트가 게시된 경우
4. 지나친 욕설이나 혐오감을 주는 내용을 담은 게시물
5. 템플릿 내 사진 영역에 사진없이 등록된 게시물

개인적으로 유명한 특정기업(업체)에 대한 게시물은 등록불가라는 것이 좀 걸린다. 상세한 승인정책에도 나와 있지만(http://blog.daum.net/daumshow/326095) 유명한 특정 기업이나 정치인, 연예인, 서비스에 대해서는 승인을 불가한다고 했는데 이 기준은 나중에라도 기준의 공정성과 의사 표시의 자유라는 측면에서 논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이와 같은 문제가 검색쇼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도메인 선택의 문제, 일반적인 검색키워드의 문제에도 해당되는 것이긴 하지만. 어째튼 이 승인 정책은 사전에 충분한 이해와 설득이 필요한 지점이기도 하다.

확인해보니 벌써 이와 비슷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http://bloog.kr/entry/다음-검색쇼-No-다음-낚시쇼-Ok
http://itube.tistory.com/entry/다음-검색쇼-키워드-거부-기준이-뭐니
http://sutarbucks.tistory.com/110
http://www.cyworld.com/isadrove/151281

검색쇼에서 예로 나와 있는 것을 2개면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2007동문회" 검색어를 치면 <2007 디자인경영 전공 동문총회>에 관한 검색결과과 맨 위에 뜬다. 이 공간은 당연이 @2007동문회라는 키워드를 선택한 사람이 직접 꾸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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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여드름청원"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의 결과인데 "여드름도 질병입니다. 보험처리해주세요..ㅠㅠ"라는 서명운동에 관한 페이지가 맨 상단에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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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 같은 두가지 예 말고도 결혼식, 모임, 행사 등을 홍보하는 예들이 하나하나씩 올라오고 있다. 아래의 검색어들을 Daum에서 입력해보면 바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천정주 오미라 결혼이야기
@김민지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결혼
@주름
@블러그
@뉴스

시민사회단체의 검색쇼 활용하기

검색쇼를 시민사회단체가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
시민사회단체와 같은 NGO의 경우엔 단체의 큰 행사나 모임, 특정 캠페인, 단체 소개 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오프라인 공간에서 사람들에게 알려줄 때

"우리 홈페이지에 들어와보시면 알 수 있어요. 우리 홈페이지 주소는 www.....", "우리가 진행하는 캠페인이 있는데요. 홈페이지의 상단 메뉴에 보시면 참여하실 수 있어요"라고 설명하는 것보다 "Daum 검색에서 @단체명을 쳐보세요"라거나 "@캠페인을 쳐보세요"라고 하는 것이 더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고, 기억하기 쉬울 수도 있다.

기발한 키워드와 실제 결과를 결합하여 구전효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고, 방문자가 별로 없는 홈페이지 보다 포털 사이트 검색창을 이용한 홍보를 고려해볼 수도 있다. 나중에 이 서비스가 인기를 끈다고 가정하면 대중적인 키워드를 미리 선점하는 것도 할 수 있는 일들 중 하나일 수 있다.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시면 한번씩들 이용해보시길.


<ps>

참고로 아래는 구글의 인재 채용 광고판이다. 즉, 이 수학문제를 풀어야만 인재채용 사이트로 접근가능하다는 이야기. 난 어떻게 푸는지 모르지만 이 문제를 풀면 7427466391라는 숫자가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곧 구글 인재채용 사이트는
http://7427466391.com (지금은 열리지 않는다) 이건 하나의 예에 불과하지만 검색키워드도 이렇게 재치있는 방식으로 처리하고, 네티즌들의 관심과 소문을 일으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예산감시운동이라면 @보도블럭,
후원회라면 @고맙습니다,
참여예산제라면 @가계부,
미디어라면 @진실,

뭐 이런 식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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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월고 2007/10/18 1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구글 인재채용 광고판은 몰랐던 건데 유용한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

    • BlogIcon 아신 2007/10/19 0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끔은 구글의 저런 전략 혹은 행위가 구글을 제대로 브랜딩한느데 효과적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쉬운 일인 것처럼 보이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닌거겠죠... 근데 참 저 문제의 답은 어떻게 알았지만 문제를 풀 수 없다는건 괴롭다는거.. ^^ 고맙습니다.